1. 책 소개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했을 때, 소액으로 이것저것 주식을 사모았던 기억이 있다. 물론 대부분 손실로 끝났고, '소액으로 하길 참 잘했다'라는 생각을 했다. 누군가 말했다. 주식 초보가 단타를 하면 빠르게 손해를 보고, 장기투자를 하면 천천히 손해를 보는 것이라고. 정확했다. 그래서 주식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부를 해보고자 도서관에 갔고, 처음 본 책이 이 '45일 만에 끝내는 주가 차트 알고 보니 쉽네'였다.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책인데, 그중 한재승 저자님은 포춘 TV 수석연구원, 칼럼니스트, 콘트라인사이트(주) 투자교육 팀장을 하신 분이다. 저자에 대한 신뢰도 생겼으니, 기대를 하며 첫 장을 넘겨본다.
2. 목차와 내용
이 책은 크게 6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 제1편 거래량 분석 : 모멘텀, 주가와 상관관계 등
- 제2편 추세 분석 : 추세를 아는 것이 성공 투자 등
- 제3편 이동평균선 : 지지와 저항 등
- 제4편 캔들 : 캔들 기초, 반전 캔들 등
- 제5~6편 보조지표
- 제7~8편 패턴
주식 격언으로 '오른손에는 재무제표, 왼손에는 차트'라는 말이 있다. 장기적으로 주가는 기업가치를 반영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수급요인과 투자심리를 반영한다.
절대적 가격이 싸다고 매수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기업의 내재가치를 봐야 한다.
아무리 주식이 싸 보여도, 하락 추세의 종목은 피해야 한다.
주가가 하락하는데 거래량이 많은 이유는?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는 거래량이 적다면?
거래량으로 적절한 매수와 매도의 때는 언제인가? 상승추세와 하락 추세를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등에 대한 답을 말해준다.
3. 45일만에 끝내는 주가 차트 알고 보니 쉽네, 후기
하루에 읽을 수 있는 양이 구분되어 있어서 45일이면 모두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물론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하루치 분량을 이해하기 어렵다. 그리고 보조지표와 패턴 파트로 진행되면 재미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거래량, 추세, 이동평균선, 캔들까지만 여러 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기술적 분석에 관한 책이지만, 저자는 머리말에서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기업의 내재가치를 봐야 한다고 말하니 기본적 분석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당시에 재미있게 읽어서, 책을 구입하려고 보니 절판이 되었다고 했다. 곧 재출판이 된다고는 하는데, 아직도 재출판이 되지는 않고 있다. 다행인 것은 저자 중 한 분이신 한재승 님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계셔서 책의 내용을 강의하시고 계시다는 것이다. 최근 2022년 1월 공지 글에 출판사를 바꿔서 다시 하신다는 것을 보니 재출판에 대해 의지는 많으신데, 장애물이 많으신 것 같다. 어쨌든 좋은 책이고 유튜브 강의까지 지원되는 훌륭한 책이므로 재출판이 되면 꼭 사서 보시길 추천한다.
- 책 정보는 아래와 같다
- 도서명 : 45일 만에 끝내는 주가 차트 알고 보니 쉽네
- 저자명 : 이장욱, 한재승, 이홍규, 주용하, 김문수, 김한겸, 황유미, 김형동, 황진금
- 출판일 : 2013년 (현재 절판 상태이나 2022년 재출판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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